현대카드, 연간 'M포인트' 적립·사용 늘었다

입력 2022-04-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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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고객들이 'M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하는 규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현대카드가 M포인트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연간 적립 포인트가 지난해 5023억 포인트로 2017년보다 5.4% 늘었다.

고객이 연간 사용한 M포인트는 2017년 4347억 포인트에서 지난해 4623억 포인트로 6.3% 증가했다.

연간 적립 대비 M포인트 사용률은 93%로 국내 최고 수준이었다.

현대카드는 "M포인트의 적립 및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적립률이 높은 신용카드를 개발하고 적립한 M포인트를 쓸 수 있는 다양한 사용처를 발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현대카드가 지난해 출시한 대표 포인트형 상품인 ‘M BOOST’의 적립률(월평균 사용액 85만원 기준)은 1.38%로 이는 국내 주요 신용카드사 포인트형 상품 대비 최대 50% 높은 수준이다.

M포인트 사용처는 2017년 3만7000여 곳에서 지난해 5만9300여 곳으로 60.3% 늘었다.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맞춰 'CJ쿡킷' 등 밀키트 서비스와 프리랜서마켓 '크몽', 회 배송 서비스 '오늘회' 등 특화 서비스를 M포인트 사용처로 추가한 것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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