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저소득층 고교생 장학생 1358명을 선발해 20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희망 고교진로 장학금'과 '오토꿈이룸서울 장학금' 2개 분야에서 1358명을 선발해 1인당 각각 150만 원, 200만 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 희망 고교진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진로 개발 의지가 있는 고등학생 1328명에게 연간 15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가정 학생이다.
오토꿈이룸 서울 장학금은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특성화·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총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 1인당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서울 소재 특성화·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 학생이다. 특히 선발에 있어 교내 성적이 반영된다. 직전 학기 전공과목(1과목)과 기초과목(국어․영어․수학 중 2과목) 평균 점수가 각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2개 분야 고교 장학금의 신청방법은 학교 추천 방식으로 학교별 장학 담당 교사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서울 희망 고교진로 장학금은 이달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이며, 오토꿈이룸서울장학금은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다.
이대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진로를 설계하고 자신의 꿈을 다져나갈 중요한 시기를 맞은 저소득 고등학생들에겐 특히 장학금 지원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지원을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해나가면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진로탐색에 나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