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주가 1분기 대량 수주 실적에 이은 수주 소식에 장 중 강세다.
15일 오후 2시 25분 기준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대비 5.13%(1350원)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국조선해양은 전날 대비 5.54%(5100원) 오른 9만7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중공업(5.40%), 현대미포조선(3.39%)도 동반 상승세다.
국내 조선사들이 올해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수주를 달성한 데 이어 이날도 수주 소식이 이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를 상대로 총 5263억 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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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은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중동 소재 선사와 2941억 원 규모 LNG DF PCTC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은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총 9895억 원 규모 컨테이너선 6척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조선사별 올해 연간 수주 목표 대비 1분기 말 달성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90%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47%), 현대미포조선(42%), 현대중공업(26%), 삼성중공업(25%)도 예상보다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국내 조선사의 올해 1분기 수주 실적도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1위를 달성했다.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의 1분기 수주 실적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 920만CGT(표준선환산톤수·259척)의 49.7%(457만CGT·97척)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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