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좀 펴게나 올빼미여, 이건 봄비가 아닌가"
교보생명은 3일 광화문 본사 사옥 전면에 '광화문 글판'을 봄편으로 교체했다.
이번 글판에는 현재의 경제 위기속에서도 항상 희망과 웃음을 잃지 말고 새봄을 맞이하자는 취지로 이싸의 시를 발췌 인용했다.
특히 2002년 뉴욕타임즈가 최우수 그림책으로 선정한 류재수 동화작가의‘노란우산’을 배경으로 넣어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불황으로 어느 때보다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희망을 주는 문구를 골랐다”며 문안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번 광화문 글판 봄편은 올 5월말까지 3개월간 광화문 본사를 비롯해 강남 교보타워, 천안 연수원(계성원), 대전, 부산, 광주, 제주 등 7개 지역 교보생명 사옥에 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