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낙폭이 축소된 채 340선을 회복했다.
3일 오후 1시 3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10포인트(-2.32%) 하락한 341.4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를 비롯한 유럽증시의 동반 급락 소식에 이날 코스닥시장은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 이상 하락한 채 출발했다. 여기에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1590원으로 급등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개인과 기관이 매수폭을 늘려감에 따라 지수는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또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도개입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반전하며 증시 부담이 다소 상쇄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인은 72억원 순매도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모든업종이 하락중인 가운데 방송서비스(-4.38%)업종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통신방송서비스,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등이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으며 평산(2.99%)만 상승하고 있다.
이날 상한가 11종목을 더한 200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9종목을 포함해 768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