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제 '신형 유도무기' 2발 발사...합참 늑장 공개 논란

입력 2022-04-17 08:17 수정 2022-04-17 1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욱 국방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욱 국방부 장관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북한이 16일 오후 6시께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그러나 합참이 하루가 지나 공개해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온다.

합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공지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의 발사 동향과 관련해 한미연합으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km, 비행거리는 약 110km였으며 최고속도는 마하 4.0 이하로 파악됐다.

북한의 발사 직후 군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실 간 긴급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북한의 발사동향에 대해서 한미연합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감시 및 대비태세 관련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앞서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한 무기에 대해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공지하는데 이번에는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뒤 공지해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5,000
    • +0.48%
    • 이더리움
    • 4,973,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91%
    • 리플
    • 2,061
    • +0.63%
    • 솔라나
    • 330,000
    • +0%
    • 에이다
    • 1,398
    • -0.78%
    • 이오스
    • 1,119
    • +0%
    • 트론
    • 283
    • +2.17%
    • 스텔라루멘
    • 665
    • -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4.18%
    • 체인링크
    • 24,890
    • +1.3%
    • 샌드박스
    • 827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