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럽 간 철도안전 협약…기술협력 교두보 마련

입력 2022-04-1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력 교류·기술지원 등 협력

국토교통부는 유럽철도국과 ‘철도 안전 관련 기술 및 규제 사안에 관한 행정 약정(Administrative Arrangement)’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과 철도 협력관계를 마련하는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 철도안전 기술과 인증체계를 세계 최고 수준인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정약정은 한국에서 개최된 제31회 국제철도안전협의회의 준비과정에서 양국 간 철도 안전기술과 규제사항에 대한 협력의 공감대에 기반을 둬 체결하게 됐다.

주요 협력 범위는 △철도 전반 법규 및 기술 문제에 대한 활동 및 지식의 교환 △철도 안전정보, 안전 촉진 및 신규 안전문제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이다. 세부적인 협력 사항을 규정한 행정약정의 별첨에서는 운영·기술적 위험 사건 및 요인, 안전평가, 완화 조치 등 양국의 철도안전 개선을 위한 정보교류 사항을 구체화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그동안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안전기준 적합성 평가 등 기술적 규제 장벽에 대해 양국 정부 간 소통 통로가 부재해 국내 철도차량 및 부품 제작사가 수출에 애로가 있었다”며 “이번 행정약정은 공식적인 협업 채널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38,000
    • +1.8%
    • 이더리움
    • 4,873,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546,000
    • -0.55%
    • 리플
    • 673
    • +0.75%
    • 솔라나
    • 206,700
    • +4.13%
    • 에이다
    • 562
    • +3.31%
    • 이오스
    • 813
    • +1.12%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1.61%
    • 체인링크
    • 20,130
    • +4.52%
    • 샌드박스
    • 468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