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 수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7.93%(8250원) 높은 3만 원으로 제시했다.
18일 NH투자증권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중장기적 전원 구상 계획을 강조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계획 중인 에너지 정책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한국전력에 유리한 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한"고 밝혔다.
이어 "신규 원전 1기는 매년 전력구입비 1조2000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전력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참고로 경우에 따라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수준의 원전 증설도 예상해볼 수 있기 때문에 과거 수준으로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석탄과 가스 발전단가가 작년 대비 80% 이상 상승한 영향으로 한국전력의 1분기 영업손실(-7조1000억 원) 규모가 직전분기 대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