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월리’로 이벤트 연다···2년 만에 오프라인 마케팅 ‘재개’

입력 2022-04-18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대대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한다. 행복(Happiness)을 주제로 글로벌 유명 캐릭터 ‘월리’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백화점이 오프라인 마케팅을 재개하는 건 코로나19 이후 2년 여 만이다.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 콘텐츠 사용 및 저작권에 대한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월리를 찾아라’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주인공 월리를 찾는 내용의 그림책으로, 1987년 영국에서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6000만 부 이상이 팔린 메머드급 베스트셀러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마케팅기획 팀장은 “일상 속 행복을 찾아 떠나는 캐릭터인 ‘월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백화점을 매력적인 ‘해피 플레이스(Happy Place)’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29일부터 4개월 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울렛 8개점에서 ‘월리를 찾아라’를 테마로 백화점 내부를 재미있게 꾸미고, 고객이 웃게 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점포에는 13m 높이의 대형 월리 조형물이 들어선다. 조형물은 오는 29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 등 7개 점포에서 2~3주씩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문화홀을 ‘월리 스튜디오’로 꾸며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한정판 굿즈(보드게임 등)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 2000여 명의 캐리커처를 활용한 초대형 아트북을 만들고, 월리를 활용한 어린이 그림 대회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의 눈높이가 올라가는 만큼 새로운 콘텐츠 기획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0: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485,000
    • -2.64%
    • 이더리움
    • 2,778,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86,300
    • -6.57%
    • 리플
    • 3,351
    • +1.21%
    • 솔라나
    • 183,800
    • -1.02%
    • 에이다
    • 1,039
    • -3.53%
    • 이오스
    • 738
    • +0.41%
    • 트론
    • 335
    • +1.82%
    • 스텔라루멘
    • 405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90
    • +1.12%
    • 체인링크
    • 19,410
    • -1.27%
    • 샌드박스
    • 408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