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산한 모습의 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일 만에 7000명대로 줄어들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7460명 줄어든 734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 7282명이다.
사망자는 2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353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급증하던 확진자수는 2월 7일 5909명, 2월 8일 1만1682명, 이후 69일 만인 17일 7000명대로 줄었다.
이에 서울시는 재택치료는 집중관리군 관리체계를 강화화고, 외래진료센터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동률이 낮아진 중등증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도 단계적으로 줄이며, 일반 병상의 치료 역량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5일부터는 제1급 감염병인 코로나19의 등급이 제2급으로 하향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어 새로운 일상회복이 시작된다"며 "이를 순조롭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