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이 전과자…지방선거 예비후보 논란

입력 2022-04-18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 중 40%가 전과자임이 드러났다.

선관위 등에 등록한 전국 2407명 중 1051명이 전과 기록이 있었다.

정당별로 보면, 전과 기록이 있는 예비 후보 중 국민의힘 소속은 55%,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36%였고, 무소속은 5%를 차지했다.

예비후보 전과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음주운전이었다. 이외에도 특수강도, 사기, 살인미수 등 다양한 전과를 가진 이들이 예비후보로 등록돼있었다.

이 중 한 예비 후보는 구급대원 폭행으로 벌금 일백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으며, 동거하던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위협해 살인 미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후보도 있었다.

음주운전, 횡령, 근로기준법 위반 등 전과 기록이 14건에 달하는 후보가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예비후보자 전과 논란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도 있었다. 당시 예비후보 10명 중 4명꼴로 전과자가 있어 자격·공천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다.

주요 양당에서는 성범죄·선거·뇌물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른 후보에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있으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권한으로 예외를 허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가 공천 배제 기준을 마련해 정당에 제안서를 보냈으나 현재까지 답변을 준 정당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31,000
    • -0.67%
    • 이더리움
    • 4,860,000
    • +5.51%
    • 비트코인 캐시
    • 705,000
    • +1%
    • 리플
    • 2,048
    • +6.11%
    • 솔라나
    • 335,400
    • -2.75%
    • 에이다
    • 1,399
    • +2.04%
    • 이오스
    • 1,149
    • +1.68%
    • 트론
    • 277
    • -2.46%
    • 스텔라루멘
    • 721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2%
    • 체인링크
    • 25,070
    • +5.91%
    • 샌드박스
    • 1,022
    • +28.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