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홈술·혼술 인기에 ‘주류전문 편의점 1호점’ 오픈

입력 2022-04-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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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주류 전문 편의점 1호점인 강동ECT점 내부.(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 주류 전문 편의점 1호점인 강동ECT점 내부.(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주류 전문 편의점 1호점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3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매장 내 100~200여종의 와인, 위스키 등을 취급하는 주류특화매장을 선보여 편의점 업계의 주류 강화 바람을 일으켰던 이마트24는 이번 주류 전문 편의점을 선보이며, 또 한번 편의점 주류 판매의 진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류 전문 편의점 1호점은 기존 주류특화매장으로 운영되던 이마트24 강동ECT점 리뉴얼을 통해 매장의 3분의1을 700여종의 주류와 안주류로 채웠다.

편의점과 주류 전문숍을 합쳐 놓은 듯한 이번 매장은 향후 신규점이나 리뉴얼하는 매장에도 도입이 가능한 모델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주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생각으로 기획됐다.

주류 전문 편의점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쉽게 만나볼 수 있는 1만 원 이하 주류부터 30만~60만 원대 와인ㆍ위스키, 1만~2만 원대 프리미엄 수제맥주ㆍ전통주 등 일반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품들까지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로 구성됐다. 최근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고급 수제맥주/막걸리 등 이색적인 주류를 찾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기존 주류특화매장의 메인이었던 와인에 위스키 등을 강화한 것이다.

실제로 ‘시바스리갈 25년’, ‘달모어 킹 알렉산더 3세’, ‘로얄살루트 21년’ 등 고급 위스키와 함께 기존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10만~30만 원대 와인을 준비해 주류 애호가들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후 고객들이 찾는 상품을 리스트업해 상품 구색을 변경하며 트렌드를 반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상품 구비와 함께 주류 특성상 제대로 된 관리가 중요한 만큼, 와인 소믈리에 점장이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매장을 관리하고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또한 매장에 비치된 ‘스마트 월패드’를 통해 실시간 온도/습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매장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비대면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비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웅 이마트24 일반식품팀장은 “세대와 성별을 막론하고 이색적인 주류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주류 전문 매장들이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이 원하는 주류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주류 전문 편의점 1호점을 오픈하게 됐고, 주류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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