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19일 4.19 혁명 정신을 기억하겠다면서 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민주주의 첫 승리의 상징이자, 민주주의 상징인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규정되어 있다"며 "오늘의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은 다수 의석수를 악용한 거대 정당 민주당에 의해 위태롭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헌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여 어떠한 정당성도 찾아볼 수 없고, 되레 수사 공백과 범죄에 대한 해결책 부재로 국민의 피해가 불 보듯 뻔한 ‘검수완박’을 강행하려고 한다"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학계, 시민단체, 국제사회에서도 반대하는 언론중재법 또한 당론으로 채택하여 강행하려고 한다"며 "1960년 4월 19일, 언론탄압과 반민주 행위로 민심이 들불처럼 들고 일어났던 그 날을 민주당은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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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주의의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부활했던 4.19 혁명 정신을 오늘도 꺼내어본다"며 "대한민국이 있게 한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인 4.19 혁명, 국민의힘은 4.19 혁명 정신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