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미국 증시의 장중 반등 효과, 개별 실적 이슈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3포인트(0.97%) 상승한 2719.4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종가기준 3거래일 만에 다시 27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5일 종가 2696.06으로 마감했고, 18일에도 2693.21로 마치며 2700선 아래를 밑돌았다.
개인은 2577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7억 원, 1926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우려 및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상승 이슈가 부각되며 전날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에 따라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21%), 셀트리온(2.24%), 삼성전자(1.25%), 삼성SDI(1%), 네이버(1.96%), 카카오(1.38%), 포스코홀딩스(1.94%), 현대차(1.12%)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63%), 철강금속(2.07%), 의료정밀(1.52%), 전기전자(1.38% 등이 오름세다. 섬유의복(-1.06%)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4포인트(1.25%) 오른 929.6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271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9억 원, 103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2.45%), 엘앤에프(3.85%), LX세미콘(2.91%), 씨젠(2.42%), HLB(2.30%), 셀트리온제약(2.64%) 등은 강세다. 천보(-3.26%)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