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1주일간 1.6만 명 확진…4주째 감소

입력 2022-04-19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장이동형 PCR, 수련·수학여행 등에 확대

▲지난 달 11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달 11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1주일간 서울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개학 이후 처음으로 1만 명대로 떨어지며 4주째 감소 추세를 보였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1~17일 1주간 서울 유·초·중·고교 학생 확진자는 1만6814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4월 4~10일)의 2만8366명보다 1만1552명(40.8%) 감소한 수치다.

서울 학생 확진자 수는 3월 셋째 주(3월 14~20일) 6만4048명을 기록한 이후 △3월 21일~27일 5만5419명 △3월 28일~4월 3일 4만3088명 △4월 4일~10일 2만8366명 △4월 11~17일 1만6814명으로 4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학교급별로는 여전히 초등학생의 확진자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1주간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초등학생 211.4명 △중학생이 193.4명 △고등학생 152.1명 △유치원 110.6명이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1994명으로 역시 직전 주 3146명보다 1152명 줄었다. 서울시 대비 교육청 확진자 비율은 11.8%로 전주 12.3%보다 0.5%포인트 줄었다.

전날 기준으로 전면 등교를 실시한 학교는 전체 서울 유·초·중·고·특수 학교 총 2109개교 중 2030곳(96.3%)으로 1주 전 94.6%보다 1.7%포인트 늘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 98.8% △초등학교 93.2% △중학교 96.7% △고등학교 96.3% △특수학교 87.5% 등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45개교가 일부 등교, 일부 원격수업 형태로 운영했으며 모든 학년이 원격수업을 실시한 학교는 고등학교 2곳이었다. 같은 날 서울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87만9128명 가운데 82만9264명(94.3%)이 등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4월 3, 4주 학생 주 1회, 교직원 주 1회 및 긴급사용분으로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지원한다. 5월 이후에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미확진 학생과 교직원 수의 30%의 6주 비축분인 약 135만 개를 확보해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학교나 유치원·특수학교·기숙사 운영학교 등 감염 취약 학교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현장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는 확대 운영한다. 수련 활동,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수학여행), 소년체전 본선 진출 대상자 등 학교 단체 행사 전·후로 감염 방지를 위해 검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도 현장이동형 PCR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3·4월 현장이동형 PCR 검사를 통해 총 6개교에서 797명을 검사해 이 중 2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건 강사 41명으로 구성된 '보건교사도움단'을 운영, 총 79개교를 지원한다. 교육부가 구성한 122명의 대학생 방역인력풀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50개교에 배치돼 일하게 된다.

김규태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정부 거리두기 해제 방침에 따라 학교에서는 5월부터 새로운 방역지침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학교의 상황을 촘촘히 살피며 일상회복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몽글몽글한 그 감성…인스타 꾸미기 고민이라면, '디지털 레트로' 어떠세요? [솔드아웃]
  • 산불·관세전쟁에 12.2조원 추경…"성장률 0.1%p 상승 효과"[필수추경]
  • 비트코인, 미 증시 혼조에도 상승…8만 달러 중반 넘어서나 [Bit코인]
  • “세종시 집값 심상찮네”…대통령실 이전설 재점화에 아파트값 상승 전환
  • 제주 찾는 전세계 MZ 관광객...유통업계, 특화 마케팅 한창[K-관광, 다시 혼저옵서]]
  • 호텔신라 신용강등 위험… 회사채 수요예측 앞두고 악재
  • 오프로드ㆍ슈퍼카로 고성능 시대 연 제네시스…국산 차의 '엔드게임' 노린다 [셀럽의카]
  • '재개발 끝판왕' 한남뉴타운, 시공사 속속 정해져도...다수 구역 여전히 지연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469,000
    • +0.22%
    • 이더리움
    • 2,294,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77,700
    • -0.17%
    • 리플
    • 3,001
    • -0.79%
    • 솔라나
    • 194,900
    • +1.04%
    • 에이다
    • 890
    • +0%
    • 이오스
    • 907
    • +2.14%
    • 트론
    • 354
    • +0%
    • 스텔라루멘
    • 351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220
    • +1.75%
    • 체인링크
    • 18,290
    • +1.22%
    • 샌드박스
    • 372
    • +3.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