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반도체 부족에 5월 10만 대 감산 결정

입력 2022-04-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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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85만 대 예상했지만, 75만 대로 축소
5~7월 평균 생산량 80만 대 전망

▲일본 도쿄 모터쇼에서 도요타 로고가 보인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쿄 모터쇼에서 도요타 로고가 보인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반도체 부족 문제로 인해 5월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보도자료를 내고 “5월 글로벌 생산량을 국내 20만 대와 해외 55만 대 등 총 75만 대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초만 해도 85만대로 전망했던 도요타는 이후 글로벌 반도체 부족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10만 대가량을 다시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5~7월 평균 글로벌 생산 대수는 80만 대로 전망해 현 상황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감산을 위해 현재 가동 중인 14개 공장 28개 라인 가운데 9개 공장 10개 라인을 2~6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생산 계획의 거듭되는 재검토로 인해 고객과 공급사에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하루빨리 차량 1대라도 더 인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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