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네이트온 통해 전파되는 악성코드 경고

입력 2009-03-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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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는 네이트온을 통해 전파되는 악성코드 방지를 위해 전용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며 V3 제품군 예방ㆍ치료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악성코드는 '내사진.scr' 등의 파일명으로 네이트온 대화 중 첨부된다.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실행하면 특정 웹페이지에 접속돼 11개의 악성코드를 추가로 내려 받게 된다.

이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안철수연구소 유해 차단서비스인 '사이트가드' 이미지와 함께 안전하다는 거짓 정보를 보여준다.

11개의 악성코드는 온라인 게임계정 등의 개인정보를 유출시키며 보안 프로그램이 저장된 폴더를 삭제하여 작동을 정지시킨다.

따라서 사용자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용 백신이나 V3 365 클리닉, V3Lite 등의 보안 프로그램으로 악성코드를 예방ㆍ치료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 조시행 상무는 "이메일보다 빠른 전달 수단인 메신저가 최근 악성코드 전파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메신저로 전달되는 첨부 파일을 조심하고 보안 제품의 최신버전을 유지하여 실시간 감시기능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컴즈는 네이트온 사용자에게 V3로 악성코드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대화창 상단에 악성코드 유포 주의 문구를 내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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