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정호영, 조국과 다르나 ‘아빠찬스’ 분명”

입력 2022-04-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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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뉴시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입시 논란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경우와는 다르다면서도 ‘아빠 찬스’는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19일 진 전 교수는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정 후보자는) 조국 장관과 다르다”고 항변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7대 스펙, 날조 위조 이런 건 없다”면서도 “(형사적 의미에서)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빠찬스’를 사용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또 “인사청문회는 형사법원처럼 유무죄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공직에 필요한 윤리적 자격을 갖췄는지 따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는 정 후보자의 윤리적 자격에 대해 지적하며 인사청문회에서 이에 걸맞은 잣대를 적용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 전 교수는 “조국도 불법은 없었다고 하면서 그런 임명도 가능하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며 “그때 국회에서 비판했다면 이번에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물러나게 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현재까지 단 하나의 의혹도 불법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인사청문회까지 물러날 의사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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