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로 김혜일 링키지랩 팀장 선임

입력 2022-04-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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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사진제공=카카오)
▲김혜일 카카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는 공동체와 함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igital Accessibility Officer, DAO)’를 신설하고 김혜일 팀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접근성은 웹, 모바일 등의 공간에서 누구나 동등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 최근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급격화됨에 따라 장애인,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증가하며, 소외나 차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에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의미의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의 ESG총괄 산하에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를 선임한 것도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로 선임된 김혜일 링키지랩 팀장은 중증 시각 장애인 당사자로, 2014년부터 다음과 카카오에서 접근성 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장애인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고용노동부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카카오 공동체는 앞으로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주도로 접근성 개선 및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 공동체 서비스에 대해 접근성 리포트를 발행하고, 담당 조직간 유기적 소통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디지털 접근성 강화는 카카오 공동체가 사회와 함께 지속 성장하기 위한 디지털 책임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디지털 서비스 사용에 있어 격차나 소외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책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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