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원가율 상승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 대비 2.59% 오른 9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은 1분기 4개국 합산 기준 매출액은 65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고, 영업이익은 1061억 원으로 5%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주요 원부재료 단가 상승과 제한적인 판가 전가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방어력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시장은 오리온의 가격 전가력에 의문을 품어왔으나, 4월에 러시아에서 20% 이상의 가격 인상도 단행했다"며 "이번 가격 인상은 판매량 성장에 투자하되, 회사의 이익은 방어하겠다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판단되며, 향후 중국 소비 회복, 대외 불확실성 완화 국면에서 실적 개선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DS투자증권은 "최근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중국 소비경기 둔화, 러시아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주가가 하락해 올해 실적 기준 PER 12배에 불과하다"며 "향후 해당 리스크 해소에 따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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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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