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나대투증권은 성우전자에 대해 경기침체기임에도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 황세황 애널리스트는 "성우전자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7%, 23.4% 증가한 783.2억원,12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92%p 상승한 15.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시작한 휴대폰용 셔터 사업은 수율문제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매출 호전과 수율안정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여기에 히트 싱크(Heat Sink)와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용 케이스 등 신규 아이템이 매출에 가세하면서 동사의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SSD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SSD케이스를 단독으로 납품하고 있는 성우전자는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