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팀, 시즌1팀에 3-1 승리…송소희 활약에 박선영도 ‘깜놀’

입력 2022-04-20 22:34 수정 2022-04-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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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출처=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 화이트 팀이 블랙팀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1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를 앞두고 시즌1 블루팀과 시즌2 화이트팀의 치열한 올스타전이 펼쳐졌다.

이날 시즌1의 에이스가 뭉친 블랙팀에는 박선영 전미라, 한혜경, 심하은, 서동주, 사오리, 박승희가 선발됐다. 이에 맞서는 시즌 2의 화이트 팀에는 송소희, 윤태진, 노윤주, 김승혜, 김진경, 이혜정, 유빈이 선발되며 피 튀기는 경기를 예고했다

특히 시즌 1의 히어로 박선영은 “더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시즌 2에 대단한 선수가 있더라. 송소희 선수”라고 지목했다. 이에 송소희는 “신생팀의 파워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에이스다운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진 경기는 에이스들이 모인 만큼 긴박하게 이루어졌다.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다. 선제골은 화이트팀에서 터졌다. 골의 주인공은 에이스 송소희였다. 전반 13분 송소희는 화이트의 골문 앞에서 육탄전을 벌이던 골을 걷어낸 뒤 거침없이 블랙팀의 골문으로 돌진, 그대로 골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블랙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시즌1의 에이스 박선영은 킥오프와 함께 하프라인슛에 성공하며 마찬가지로 전반 13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승부는 순식간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1-1로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후반 4분 화이트팀의 환상적인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유빈이 날린 슛을 서동주가 걷어냈지만 송소희가 다시 크로스로 올렸고, 이혜정이 이를 헤팅으로 처리하며 추가골로 이어졌다.

화이트팀의 활약은 계속됐다. 후반 13분 김진경이 킥인으로 올린 볼에 송소희가 발을 갖다 대며 골로 연결시킨 것. 이로써 송소희는 리그 8골, 올스타전 3골까지 총 11골의 기록을 세웠다.

경기는 3-1로 막을 내리며 승리는 화이트팀에게 돌아갔다. 박선영은 “짧은 사이에 많은 분석을 했다. 슈퍼리그에 올라가서 이런 준비를 해야겠다, 싶었다. 더 노력해야 즐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본격적인 슈퍼리그가 펼쳐진다. 이번 슈퍼리그에는 시즌1의 최강자 FC 불나방, FC 국대 패밀리, FC 월드 클라쓰와 시즌2의 최강자 FC 액셔니스타, FC 개벤져스, FC 구척장신이 최종 우승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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