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비교기업군 일부 변경

입력 2022-04-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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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2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K쉴더스는 이번 정정을 통해 투자위험요소를 명확하게 공지하고, 비교기업을 일부 변경했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기존 비교기업 5개(ADT Inc., 에스원, 안랩, 알람닷컴, 퀄리스) 중 ADT와 알람닷컴, 퀄리스 대신 싸이버원과 대만 세콤을 비교기업군에 포함했다.

SK쉴더스는 SK인포섹이 ADT캡스를 흡수 합병해 출범한 법인으로, △사이버보안(인포섹) △융합보안(SUMiTS) △물리보안(ADT캡스) △안전 및 케어(Safety&Care) 등의 핵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정정은 융합보안과 안전 및 케어 사업 부문에서 유사 업무를 통합적으로 영위하는 동일 회사가 없어 적절한 비교기업을 찾기 어려운 한계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영역은 각각 연평균 90.1%, 68.2%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SK쉴더스의 핵심 사업 영역인 사이버보안 사업을 위주로 비교기업을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사회문화적 환경이 유사한 동아시아 국가와 국내 회사를 중심으로 비교기업군을 재구성해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다.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사업 부문의 성장성과 물리보안 사업기반에 의한 우수한 현금 창출 능력을 고려해 희망 공모가 범위는 최초 신고서 제출 당시 수준으로 유지됐다.

SK쉴더스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에는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총 2710만2084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3만8800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조8005억 원에서 3조5052억 원이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 등이다. 공동주관회사로는 KB증권,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이 참여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5월 중하순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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