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남북 대화 진전은 다음 정부 몫...희망했던 곳에 이르지 못했다"

입력 2022-04-22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과 친서교환..."북미대화 조속 재개 기대"

▲문재인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 “남북 대화 진전은 다음 정부의 몫”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대화로 대결의 시대를 넘어야 하고 북미 대화도 조속히 재개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지난 5년을 회상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는 데 공감하고 남북 동포를 향해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했던 나날들이 감회깊다"며 "희망했던 곳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역사적인 선언과 합의를 내놨고 지울 수 없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금에 와서 보면 아쉬운 것들이 많지만 기울여온 노력을 바탕으로 정성을 쏟아나간다면 언제든지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이 변함없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대의를 위해 마음써 온 문 대통령의 고뇌와 수고,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잊지 않고 퇴임후에도 존경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마지막이 될 안부를 전한다"며 "아쉬운 순간들이 벅찬 기억과 함께 교차하지만 손잡고 한반도 운명을 바꿀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의 대화가 희망했던 곳에 이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대화로 대결의 시대를 넘어야 하고 북미간의 대화도 조속히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대화의 진전은 다음 정부의 몫"이라며 "한반도 평화라는 대의로 남북협력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가 통일의 밑거름이 돼야 하며 언제나 믿고 기다리겠다"며 "이제 평범한 국민 한 사람으로 돌아가지만 마음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문 대통령이 지난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고, 김 위원장은 이튿날 답장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좌석 걱정 없겠네"…수용 인원 2배 늘린 수서역 첫 KTX 타보니 [르포]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과연 '비공개'일까?
  • '자사주 소각' 3차 상법개정안 통과…1년 내 의무소각·위반 시 과태료 [자사주 소각 의무화]
  • 트럼프, 국정연설서 ‘미국 황금기’ 자화자찬…관세 드라이브 재확인
  • 맹견도 가능?…반려동물 음식점 동반 출입 Q&A [그래픽]
  • 민희진, '6분 컷' 기자회견서 "하이브, 256억 포기할 테니 소송 멈춰라"
  • 코스피 6000 시대 개막…시총도 5000조원 돌파 [육천피 시대 개장]
  • 오늘의 상승종목

  • 02.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849,000
    • +4.59%
    • 이더리움
    • 2,967,000
    • +9%
    • 비트코인 캐시
    • 737,500
    • +3.87%
    • 리플
    • 2,102
    • +5.36%
    • 솔라나
    • 128,100
    • +11.01%
    • 에이다
    • 445
    • +16.8%
    • 트론
    • 411
    • -0.96%
    • 스텔라루멘
    • 240
    • +8.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20
    • +7.38%
    • 체인링크
    • 13,540
    • +11.99%
    • 샌드박스
    • 131
    • +1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