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세계 경제성장 둔화·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

입력 2022-04-23 0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4.4%서 3.6%로 하향
연준, 5월 FOMC서 금리 50bp 인상 가능성
금리 인상은 강달러 유발해 해외 원유 수요 억제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하고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에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2달러(1.7%) 하락한 배럴당 102.0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2.31달러(2.13%) 하락한 배럴당 106.02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는 지난달 배럴당 139달러까지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WTI와 두 지수 모두 이번 주엔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로 거의 5% 하락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수정치 4.4%에서 3.6%로 하향했다. IMF는 인플레이션이 많은 국가에서 위험한 수준으로 올랐다고 경고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확대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더 오를 경우 추가 하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BC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독일 정부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2.2%로 낮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p)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가져갈 수 있다고 시사하며 시장에 불안감을 더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금리 인상과 관련해 조금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하겠다”며 “50bp가 5월 회의 테이블에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통상 금리를 인상해 달러가 강해지면 다른 통화를 보유한 구매자들은 원유를 더 비싸게 구매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돼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오안다증권의 제프리 할리 애널리스트는 “현 단계에서 중국발 성장 공포와 미국의 성장을 제한하는 연준의 과도한 긴축이 유럽의 대러 제재 확대에 따른 공급 불안을 상쇄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LG전자, 액추에이터팀 신설⋯가전 너머 '피지컬 AI'로 [멈춘 성장판 깨울 로봇]
  • 유가보다 더 센 ‘LNG 쇼크’ 온다…수입 의존 높은 韓 직격탄 [亞 에너지 크라이시스 ①]
  • 벌써 여름 온다?…두려워지는 4월
  • 삼전·하이닉스 40% 뛰었어도…"주가 더 간다" [2분기 증시전망②]
  • 지표금리 개편 금융소비자 대출 이자 부담 줄어드나...기대효과는
  • 반찬 리필에 돈 낸다면?…10명 중 4명 "다신 안 가" [데이터클립]
  • 서울 아파트도 낙관 어렵다…전문가 절반만 “상승” [2분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주간수급리포트] 외국인이 던진 삼전ㆍSK하닉 ‘10조원’ 물량, 개인이 그대로 건네 받아
  • 오늘의 상승종목

  • 03.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20,000
    • +1.67%
    • 이더리움
    • 3,144,000
    • +3.83%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22%
    • 리플
    • 2,044
    • +1.49%
    • 솔라나
    • 128,200
    • +3.3%
    • 에이다
    • 377
    • +2.72%
    • 트론
    • 482
    • -0.41%
    • 스텔라루멘
    • 26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30
    • +1.76%
    • 체인링크
    • 13,420
    • +4.84%
    • 샌드박스
    • 113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