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트레인지2’ 사우디서 개봉 금지된 이유…레즈비언 히어로의 등장

입력 2022-04-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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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 포스터)
(출처=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 포스터)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봉 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상영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동성애 성향을 가진 캐릭터 때문이다.

영화에서는 성소수자 캐릭터 ‘아메리카 차베즈’(소치틀 고메즈 분)가 등장한다. 해당 캐릭터는 라틴계 레즈비언으로 설정된 히어로이다.

사우디 검열 당국은 해당 캐릭터를 문제 삼아 상영 금지 결정을 내렸다. 사우디를 비롯해 중동 걸프 국가는 동성애가 불법이기에 검열 당국의 판단에 따라 종종 상영이 금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개봉한 마블 영화 ‘이터널스’ 역시 성소수자 커플의 등장으로 중동 지역에서 상영 금지 처분을 받았으며 지난 1월 트랜스젠더 캐릭터가 등장하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도 상영이 중단된 바 있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2’는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의 속편으로 내단 초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5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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