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가 기업 경쟁력] LS그룹, AI·빅데이터·스마트에너지 접목해 디지털 기업 전환 촉진

입력 2022-04-2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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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유통점 직원이 LS 원픽을 통해 사무실에서 재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케이블 유통점 직원이 LS 원픽을 통해 사무실에서 재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1월 취임 일성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통한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강조했다.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구 회장은 지난 3년간 지주사 내 미래혁신단을 맡아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과제를 촉진하고, 애자일 경영기법을 전파하는 등 LS그룹의 디지털 미래 전략을 이끌어 왔다.

LS전선은 최근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케이블 판매 시스템인 ‘원픽’(One Pick)을 도입했다. 원픽은 디지털을 접목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진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유통점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케이블 재고 파악과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까지 할 수 있다.

LS일렉트릭은 청주 1 사업장 G동에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 공장’을 운영 중이다.

LS-Nikko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LS엠트론은 자율작업 트랙터인‘LS스마트렉’(SmarTrek)과 원격관리 서비스 ‘아이트랙터’(iTractor)를 출시해 대한민국 농업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포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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