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온서울 건강온'에 생생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다.
서울시는 '온서울 건강온' 모니터링단 10명이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모티터링단을 모집한 결과, 총 63명이 신청해 10명을 선발했다. 연령대별로 각 건강분야에 대한 관심이 다른 점을 고려해 20대 4명 30대 2명, 40대 2명, 50대 2명을 뽑았다.
이들은 8월 31일까지 온서울 건강온을 이용하면서 느끼는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보고서를 매월 제출한다.
주요 활동은 △참여자 및 유튜브·블로그 등을 통한 이용 현황 및 동향 파악 △서울온밴드(스마트밴드), 앱 및 홈페이지 등 이용상 문제점 및 개선 의견 제시 △각종 온·오프라인 행사 모니터링, 간담회 참여를 통한 피드백 공유 등이다.
이 외에도 시는 다음달부터 건강생활 실천에서 중요한 부분인 영양에 대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강화한다. 식생활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한끼 도시락', '저당을 즐기는 주말 브런치', '면역력을 올리는 속 편한 홈 쿡'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자와 함께 건강음식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윤보영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모니터링단을 통해 생생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으로 삼겠다"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건강증진 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