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해표, 우리밀 가공사업 확대

입력 2009-03-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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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 통밀가루' 출시...우리밀 제품 6종으로 확대

사조해표가 가공을 최소한으로 줄여 영양이 풍부한 '우리밀 통밀가루' 출시와 함께 우리밀 가공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우리밀 통밀가루'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100% 우리밀로 만든 무방부제, 무표백제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가공 시 손실될 수 있는 식이섬유,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밀겨(밀브랜)와 배아를 미세하게 분쇄해 영양 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사조해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통밀가루뿐만 아니라 기존의 우리밀 라면, 우리밀 밀가루와 조만간 출시 예정인 프리믹스 제품군까지 우리밀 제품라인을 6종으로 늘리고 우리밀 소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이 고작 5%에 불과하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회원국 중 곡물자급률이 26위에 그치는 '곡물빈국'으로 매년 1500만톤의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 우리가 먹는 밀은 대부분 수입밀로, 그 중 우리밀이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다.

사조해표 권은지 우리밀 담당PM은 "우리밀을 먹는 것은 소비자의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우리 농민과 환경을 보호하는 길이다"며“식품업계에선 우리밀 뿐만 아니라 국산 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밀 통밀가루 750g 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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