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박지원 CEO,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이사 (사진제공=하이브)
K팝을 이끄는 국내 대형 기획사 대표들이 세계 음악 시장을 움직이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빌보드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에 따르면 SM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 하이브의 박지원 최고경영자(CEO),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이사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를 선정하는 것으로, 2014년부터 매년 발표해왔다.
빌보드는 SM과 관련해 “SM의 많은 성과 중 하나는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의 성공”이었다고 평가하며 에스파가 멤버별로 독특한 가상 세계의 아바타를 가진 점과 이들이 이룬 주요 성과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박지원 CEO에 대해 “2021년 박지원 CEO는 기존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하이브로 기업을 리브랜딩하고, 음악의 제작 및 배급, 기술, 공연 등의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음악 산업의 혁신을 이끌었다”며 평했다.
또한 신영재 대표가 몸 담고 있는 빅히트뮤직을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팝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함께해온 회사로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