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심야할증 '밤 10시'로 확대?…서울시 "시행여부 결정 안해"

입력 2022-04-26 2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야간 도심에서 택시 잡기가 어려워지자 서울시가 '심야 할증요금' 시간대 연장 등 업계 요구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밤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택시 요금 심야 할증 시간대를 '밤 10시부터' 시작해 2시간 늘리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현재 서울 택시는 기본요금(2㎞)이 3800원, 심야(할증) 요금이 4600원이다. 만약 기본요금에 20%가 더 요금이 추가되는 심야할증 시간대가 달라지면 1982년 해당 제도 도입 후 40년 만이다.

그러나 제도 변경을 위해서는 공청회는 물론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심의위원회·택시정책위원회 심의 등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종 결정이 이뤄지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린다.

게다가 최근 각종 대외 요인으로 생활물가가 치솟은 가운데 지방선거까지 앞두고 있어 당장 시민들의 반발이 클 수 있는 택시 요금 조정을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지역 택시조합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수입 감소와 유가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 등을 이유로 심야시간 할증 시간대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며 “건의 내용에 대한 내부적 검토를 하고 있지만 현재 시행 여부는 결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81,000
    • -2.61%
    • 이더리움
    • 4,772,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1.06%
    • 리플
    • 2,014
    • +0.2%
    • 솔라나
    • 331,600
    • -4.85%
    • 에이다
    • 1,367
    • -4.87%
    • 이오스
    • 1,169
    • +1.74%
    • 트론
    • 279
    • -3.46%
    • 스텔라루멘
    • 691
    • -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0.21%
    • 체인링크
    • 24,500
    • -1.88%
    • 샌드박스
    • 916
    • -18.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