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260.82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ㆍ달러 환율은 9원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달러화는 기업들이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불안을 제기한 가운데 중국의 경제 봉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자 여타 환율에 비해 강세"라고 분석했다.
또 "나아가 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 기준 102를 넘어서는 등 달러 강세 기조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엔화 또한 강세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역외시장 위안화가 달러 당 장중 6.6위안을 넘어서는 등 0.3% 약세를 보였고 여타 신흥국 환율도 약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