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수소충전소 2030년까지 4개 추가…BRT 공주까지 확대

입력 2022-04-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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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국 주요 추진사업 발표

▲세종시 밀마루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부세종청사. (이투데이DB)
▲세종시 밀마루전망대에서 바라본 정부세종청사. (이투데이DB)
행정중심복합도시에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가 현재 2곳에서 6곳으로 늘어난다. 또 간선급행버스(BRT)가 공주까지 연결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7일 지속 가능하고 품격있는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국 주요추진사업을 발표했다.

행복청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도시 건설 △광역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 인프라 확대 △편리한 첨단 교통환경 조성 △공정하고 안전한 품격있는 도시 건설 등을 중점 추진해 충청권 광역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행복도시 2040 탄소중립 추진전략 세부 로드맵과 실행방안을 수립한다.

제로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마련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제로에너지 특화 단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6-2 생활권에 제로에너지타운(공동주택+공원+연료전지), 5-1 생활권에 제로에너지단지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수소차 보급속도에 맞춰 현재 2개소인 수소충전소에 2025년까지 수소충전기를 1기씩 증설하고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6개소로 확대한다.

2030년까지 대전·충남·충북권 등을 잇는 21개 광역도로망을 적기 확충한다. 현재 공사 중인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등 7개 사업 설계·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고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은 예산 요구 등 설계 발주를 위한 사전절차를 시행할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생활권 확장에 따라 광역 대중 교통망도 확충한다. 행복도시 반경 40㎞ 이내 10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광역 BRT 개발·실시계획을 수립하고 공주까지 BRT 노선을 확대해 광역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10대 주요 거점은 6대 도시거점 조치원역, 오송역(KTX), 청주터미널, 신동/둔곡지구, 반석역, 공주터미널, 4대 광역거점 천안아산역(KTX), 청주공항, 대전역, 공주역(KTX)을 포함한다.

아울러 행복도시 조성으로 증가한 인근 지역과의 광역교통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환승요금체계 도입지역을 기존 2곳(대전·세종)에서 향후 청주·공주까지 확대한다. 국내 최초의 고급형 BRT인 S-BRT 실증사업을 통해 폐쇄형 정류장을 도입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6-2 생활권에 자율주행환경을 시범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자율주행 전용도로, 미래모빌리티 복합환승센터 등 도로 인프라를 설계에 반영하고 도심항공교통(UAM) 도입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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