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내로남불? ‘이준잣대’라는 말 많아”

입력 2022-04-27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뉴시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뉴시스)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퇴임 후 문재인 대통령을 걸고 넘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걸고넘어지면 물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대담을 트집잡은 야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탁 비서관은 27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문 대통령은 퇴임하신 후에는 잊히려고 엄청나게 노력을 하실 것”이라며 “정말 행복하게 남은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JTBC에서 방송된 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의 대담 프로그램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내로남불(의 행태는) 그쪽에서 이미 가져간 걸로 안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요즘은 이준석의 ‘이준잣대’(이중작대)라는 말이 많던데, 그 표현이 더 와닿는다”며 “(국민의힘도) 표현을 더 많이 개발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손 앵커가 예의가 없었다’, ‘강한 질문이 많았다’는 사회자의 지적에는 “두 가지 측면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느낄 수 있을지 모르나, 손 앵커의 역할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손 앵커는) 예리한 질문들을 하셔야만 하는 입장”이라며 “그런 질문이 나와야만 대통령께서 말씀을 아끼셨던 부분을 다 꺼내놓을 수 있다. 그 자리에서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며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할 수도 있지만, 논쟁적 사안에 대한 대통령의 마지막 회고를 드러내기 위해서는 그런 구도가 더 맞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본인이 하고 싶으신 말씀을 다 하신 거 같은 걸 느꼈다”며 “그동안 문재인 정부 전체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프레임들, 적극적으로 공박하지 못했던 것들까지도 대통령께서는 다 말씀하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82,000
    • +3.33%
    • 이더리움
    • 2,848,000
    • +5.05%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2.92%
    • 리플
    • 3,195
    • +3.3%
    • 솔라나
    • 188,500
    • +1.13%
    • 에이다
    • 1,012
    • +3.69%
    • 이오스
    • 1,021
    • +12.07%
    • 트론
    • 352
    • -1.4%
    • 스텔라루멘
    • 405
    • +3.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160
    • +3.02%
    • 체인링크
    • 21,020
    • +4.73%
    • 샌드박스
    • 413
    • +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