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는 27일 2022년 1분기 매출 5113억원, 영업이익 1764억원을 기록,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 2, 3공장의 안정적 가동에 따른 제품 판매량 확대 및 환율상승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0일 바이오젠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10억 달러) 납부를 완료하면서 에피스를 자회사로 공식 편입했다. 이로써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에피스에 대한 독자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에피스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전략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세계 최대규모 바이오의약품 공장인 4공장(25.6만L)을 건설 중에 있으며, 올해 10월 부분가동을 목표로 선수주 활동을 진행중이다. 이미 글로벌 빅파마 3곳과 5개 제품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0개 제약사와 30개 제품 생산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 송도 11공구에 현재 사용 중인 제 1바이오캠퍼스(27만㎡)보다 규모가 큰 35만㎡의 제 2바이오캠퍼스 추가 부지매입도 진행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CMO 캐파 1위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