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는 27일 새벽 3시(한국시각) 비공개 PVP 베타를 시작했다. 블리자드는 3월부터 오버워치1 윈도우즈 기반 PC 사용자에 한해 베타 참가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 중 선별된 사용자에 한해 베타 참가권을 부여해 오버워치2를 부분적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베타 테스트 이용권을 받지 못한 경우라도 28일 새벽 2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트위치 드롭스’ 캠페인을 통해 지정된 스트리머의 개인방송을 4시간 이상 시청한 경우 베타 테스트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한국 스트리머는 김재원, 미라지, 김정민, 용봉탕, 류제홍, 새별비 등이다.
오버워치2는 2019년 11월 진행된 블리자드 연례 게임 행사인 블리즈컨에서 처음으로 개발 소식을 알렸다. 이후 간간이 개발 상황을 전했으나 정확한 출시 계획은 알려지지 않다 올해 3월 들어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거친 뒤 베타 테스트 소식을 알렸다.
오버워치2는 6대 6 대전 방식이었던 전작과 달리 5대 5 대전 형식을 채용했다. 역할군 고정은 이어지는데, 한 팀에 5명으로 인원이 줄어들면서 돌격 영웅은 팀당 1명으로 제한된다. 기존 영웅들의 군중 제어(CC)기 비중은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 PVP 베타 테스트에서는 신규 영웅 ‘소전’을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개편된 ‘오리사’, ‘둠피스트’, ‘바스티온’, ‘솜브라’도 선보인다. 신규 모드 ‘밀기’를 비롯해 4개의 신규 전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달라진 소통 시스템도 적용됐다.
오버워치2 베타 테스트는 5월 17일까지 이어진다. 블리자드 측은 “이번 베타 테스트 외에도 더 많은 베타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라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영웅과 모드들을 더 많이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