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투시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 인근 용산구 한강로2가 일대에 지상 38층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6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 건축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 사업부지 일대에는 지하 7층~지상 38층, 총 324가구(공공주택 29가구 포함) 2개 동과 업무 시설동 1개 동이 건설된다. 한강대로와 이면도로변 가로 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는 판매시설이 설치된다.
해당 사업 부지는 삼각지역과 가깝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용산역과도 근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용산공원과 남산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입지 장점도 갖췄다.
서울시는 이런 특수성을 고려해 지역 특성을 담은 건축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공공건축가 현상설계를 통해 입면 디자인을 갖춘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실현되도록 했다.
주거 유형은 7가지 평형(전용 20~112㎡형)이 도입되며, 이 가운데 공공주택 29가구도 포함된다.
이 밖에 지반층에는 보행통로와 940㎡ 공개공지를 계획해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상 1층에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주거공동체 운영이 활발한 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