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사용액 전년 대비 11% 증가…거리두기 완화 영향

입력 2022-04-28 09:48 수정 2022-04-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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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조현호 기자 hyunho@)

올해 1분기에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크게 유행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시행되면서 카드 승인액이 증가했다.

28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249조 원과 57억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와 9.5% 늘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올해 1분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 등으로 일상 회복 기대감이 고조됐고 체감 경기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개인카드 승인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204조9000억 원과 53억6000만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와 9.6% 늘었다.

법인카드의 승인액 및 승인 건수는 각각 44조2000억 원과 3억30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와 6.6%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올해 1분기 카드 승인액은 소비 생활과 밀접한 도매 및 소매업이 15% 늘었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2.1%), 교육서비스업(12.5%)도 증가세를 보였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온라인 구매와 백화점 등 외에도 여행사의 일부 매출 회복과 학원 운영 제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사업시설관리와 교육서비스업 역시 승인액이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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