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뉴시스)
LG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와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와 동해안 산불지역 등 산림재해로 훼손된 지역의 산림 복원 △산림전용(轉用) 및 황폐화 방지 사업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교육·치유 정원 등 탄소중립 활동의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측은 산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산림행사인 ‘세계산림총회’ 등 탄소중립 국제행사 개최와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 발굴ㆍ연계 방안도 공동으로 검토, 추진키로 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ESG는 지속가능 기업으로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LG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 탄소중립 모델을 발굴하고 ESG경영을 추구하는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4개사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올해 2월 발표한 ‘2021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 3사는 ‘2021 물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