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장중 급등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 21분 기준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6.18%(1300원) 상승한 2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요금 현실화'를 비롯한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에너지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방향' 브리핑을 열고 원가주의 요금원칙 확립 등의 내용을 포함한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인수위는 전기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ㆍ인력을 강화하고, 전기요금의 원가주의 요금 원칙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전력의 독점적 판매 권한을 점진적으로 개방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해 5조8601억 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도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1분기에만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적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