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대형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 기술협약 체결

입력 2022-04-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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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이사(왼쪽부터)가 28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기술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임팩트)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이사(왼쪽부터)가 28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기술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임팩트)

한화임팩트는 28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발전용량이 큰 대형 가스터빈에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이사,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정연길 원장이 참석했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소 발전으로 가는 전 단계로 평가받는다.

한화임팩트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80MW급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을 최대 55%를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대 20% 이상 저감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식은 8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사업에 이어 발전용량이 비교적 큰 대형 가스터빈에도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협약에 따른 협의체 운영을,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열 차폐 코팅 기술 등 가스터빈 내 핵심부품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기술 전반을 담당하고 실증에 필요한 수소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발전 전용 연소기 제어시스템 등 수소혼소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수소 혼소율 35%의 가스터빈 발전을 상용화했고 미국에서도 수소혼소율 40%를 적용하는 개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3월 한국서부발전과 ‘수소혼소 발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그린뉴딜 저탄소 발전분야 수소혼소 기술 개발·실증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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