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거래재개 첫날 시총 4300억 '증발'

입력 2022-04-28 17:06 수정 2022-04-28 17: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재개 첫날 21% 가량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4300억 원이 감소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날 기준가(12만1000원) 대비 7.44% 가량 낮은 11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준가는 거래 정지 직전인 작년 12월 30일 주가(14만2700원)보다 17.68% 낮은 수준에 형성됐다. 결국 이날 종가는 거래정지 직전과 비교해 21.51% 낮은 수준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조386억 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약 4386억 원 줄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부터 장기간 매매가 정지돼 코스닥시장 업무 규정에 따라 개장 전 최저 호가(50%, 7만1400원)와 최고 호가(200%, 28만5400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이 기준가(시초가)로 결정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42억 원, 기관이 99억 원 각각 순매도해 낙폭을 키웠다. 반면 개인은 72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회사는 전날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에 따라 약 115일 만에 거래가 재개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업무상 횡령 혐의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115일만에 거래정지가 해제됨에 따라 수급 이슈에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목표주가는 19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해외 주요 법인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내수 실적도 16% 가량 성장해 이미지 훼손을 최소화했다"면서도 "다만 지난달 16일 코스닥 150에서 편출됐으며 같은달 22일 내부회계 관리제도 비적정 등 사유로 투자주의환기 종목으로 설정됐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33,000
    • -0.05%
    • 이더리움
    • 4,736,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5%
    • 리플
    • 2,019
    • -5.08%
    • 솔라나
    • 354,600
    • -1.28%
    • 에이다
    • 1,475
    • -1.99%
    • 이오스
    • 1,160
    • +9.02%
    • 트론
    • 298
    • +3.83%
    • 스텔라루멘
    • 782
    • +31.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50
    • -0.25%
    • 체인링크
    • 24,640
    • +5.66%
    • 샌드박스
    • 871
    • +63.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