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닥시장에서 ECM칩과 RF필터 등 소자급 반도체 생산 업체인 알에프세미가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6분 현재 알에프세미 주가는 전장대비 4.26% 오른 4645원에 거래중인 모습이다.
증권업계는 이와 관련, ECM칩 생산 글로벌 1위 업체인 알에프세미의 실적이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고 실적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알에프세미에 대해 작년 매출액 168.8억원, 순이익 56.3억원 등 사상 최대치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원화 약세에 따른 글로벌 시장 점유 확대 가능성과 LED 용 TVS 다이오드 등 신규제품 성장동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현재 26%대를 유지하고 있는 낮은 부채비율과 716%에 달하는 높은 유보율 등을 감안한다면 안정적인 재무구조 메리트라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의 오경택 연구원은 "글로벌 1위의 기술력과 원화약세에 따른 수혜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2009년도 역시 지난해 못지않은 실적 달성이 기대되는 회사"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알에프세미는 ECM 칩과 RF필터와 같은 소자급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로 작년 3월에 마이크로폰용 다이, 반도체 생산장비 제조업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