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66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1조3781억 원이다.
사업별로 보면 항공ㆍ방산 분야에서 민수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 한화디펜스는 해외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의 실적이 증가했으나, ICT부문의 실적 감소와 신사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편, 민수 분야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매출이 감소했으나 국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파워시스템은 매출 증가로 적자 폭을 최소화했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미주 B2B 시장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테크윈 출범 이래 사상 최대 분기 매출과 이익을 거두며 민수 분야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2015년 이후 1분기 매출과 이익 모두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을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를, 하반기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등 2022년은 2021년에 이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