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펄어비스, '검은사막 온라인' 중국서 부진에 6만 원대로 '급락'

입력 2022-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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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4월 25~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18.03포인트 하락해 904.7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하락장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526억 원어치, 기관은 1187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6420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30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모였다. 이 종목은 한주간 64.97% 상승했다.

이는 정부가 전후 우크라이나 복구 및 재건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참여하길 원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모는 굴삭기 부착물인 유압브레이커, 퀵커플러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다.

외교부는 앞서 27일 윤성덕 경제외교조정관이 우크라이나 측 요청으로 율리아 스비리덴코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조정관과 스비리덴코 장관은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의 수석대표다.

양측은 추후 제5차 한-우크라이나 무역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해 경제협력 및 교역 확대, 재건 사업 등 양국 협력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제이씨케미칼은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제한 소식에 지난주 44.28% 급등했다. 2006년 설립된 제이씨케미칼은 바이오디젤ㆍ바이오중유 등을 제조ㆍ판매하는 기업이다. 팜유는 바이오디젤 주 원료 중 하나다.

앞서 23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내수 시장에 식용유가 저렴한 가격에 충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8일부터 식용유와 식용유 원료물질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도심항공교통(UAM)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파이버프로(58.74%), 베셀(42.86%)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이에 더해 팜스토리(41.90%), 현대에버다임(38.60%), 상지카일룸(38.1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펄어비스로 27.29% 하락해 6만 원대로 주저앉았다. 펄어비스는 주 첫 거래일인 22일 기준 종가 9만38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중국에서 출시한 ‘검은사막 온라인’의 부진 여파 때문으로 해석된다. 펄어비스는 26일 중국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 1시간 만에 iOS 기준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나 27일 오전 6시 기준 29위로 밀렸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이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부진한 흥행 수준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13만 원에서 9만7000원으로 25% 낮췄다.

예스티는 예스파워테크닉스 매각 소식에 26.04% 하락해 7840원까지 떨어졌다. 앞서 27일 예스티는 SK와 협의로 예스티가 보유하고 있던 예스파워테크닉스의 지분을 일괄 매각한다고 밝혔다. 그간 예스티는 예스파워테크닉스를 통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외에 룽투코리아(-24.08%), 랩지노믹스(-22.60%), 오토앤(-22.16%) 등의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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