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가수의 아들이자 연예인 A씨가 기르는 반려견의 배설물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이웃의 글에 첨부된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유명가수의 아들이자 연예인 A씨가 반려동물 배설물을 방치한다는 이웃의 제보가 나왔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A씨 때문에 1년 동안 고통 받고 있다는 누리꾼 B씨의 글이 게재됐다.
B씨는 A씨와 같은 신축 빌라 같은 층에 거주 중이라고 밝히며 그가 입주한 지난해 5월부터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리소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안전 신문고에 글을 올리는 것도 모자라 소방법으로 신고, 또 SNS 메시지까지 보냈으나 모두 묵살당해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기르는 허스키 견종을 주민 공영공간이 옥상에 풀어놓고 키웠고 배설물을 치우지도 않았다. 이외에도 집안에서 개와 고양이, 라쿤을 키우며 악취를 유발했다.
이외에도 A씨는 자신의 집 앞에 쌓인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치우지 않고 수일간 방치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A씨는 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는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뒷정리 깔끔하게 잘하고 떠나 준다면 그동안의 만행들 너그럽게 용서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이웃들의 공익을 위해 아버지와 그대의 실명도 공개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B씨의 글을 토대로 네티즌이 추측한 A씨는 1990년대 활동한 유명가수의 아들로 그 역시 연예인으로 활동 중이다. A씨는 최근까지도 OST 앨범에 참여하는 등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