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에 미사일 쏴댄 러시아...유엔 향한 푸틴의 “엿 먹어라”

입력 2022-04-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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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만났다. 키이우/UPI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만났다. 키이우/UPI연합뉴스
러시아가 유엔(UN)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을 때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엔을 모욕한 것이라고 우크라이나가 비난했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해당 공격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엔 사무총장에게 ‘가운뎃손가락(his middle finger)’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전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키이우를 방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연 지 약 한 시간 후 키이우에 미사일을 쏴댔다. 해당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현지 라디오 방송사인 라디오 리버티는 자사 기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장거리 미사일로 키이우에 있는 로켓·우주분야 기업 ‘아르티옴’의 생산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유엔 사무총장이 키이우를 방문 중인 상황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러시아가 유엔을 모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기구를 향한 러시아의 태도를 잘 보여준다”며 “러시아는 유엔과 유엔이 대표하는 모든 것을 모욕했다.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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