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관리종목의 단일가 매매 시행일을 기존 4월 1일에서 4월 6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차세대시스템 가동 초기 안정화유지를 위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관리종목 관련 시스템 반영 및 테스트를 위해 충분한 시간 확보가 요구돼 시행일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관리종목 단일가매매 도입은 불건전한 매매거래 형태를 보이는 관리종목의 매매거래방식을 변경해 투자자보호와 시장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5일 기준 관리종목수는 64개다.
관리종목의 정규시장 매매체결방식을 '연속적 경쟁매매방식'에서 '30분 단위의 주기적 단일가매매방식'으로 변경, 숙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비이성적 투자패턴을 미연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4일 제도변경 취지, 내용 및 기대효과 등에 대해 설명회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