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전자 기술기업 지코아이엔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수소각로를 설치ㆍ관리하는 대동 ERS와 대형 DNA필터 20기에 대한 확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코아이엔씨는 지난해 특수소각로 3기를 위한 DNA필터를 대동ERS에 시범 공급한 바 있으며, 이후 다이옥신 등의 소각로 유해물질 제거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소각로 20기에 대한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2013년까지 전국의 특수소각로 200여기에 대해 점진적으로 DNA필터를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경우 필터자체 매출 26억과 연 2회의 필터교체 비용 30억을 합해 총 약 56억 원의 누적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로서는 선진국들과 함께 가입한 도쿄의정서 합의에 따라 2013년부터 탄소 발생을 감축해야 함에 따라 전국의 지자체가 운영하는 특수소각로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의 산업폐기물 소각로까지 확대 교체할 가능성이 있고, 이를 감안한다면 총 100억 원의 매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