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역대 최대실적 기록이 견인한 주가" - 유진투자증권

입력 2022-05-0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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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한화디펜스의 실적이 다소 주춤했지만, 한화테크윈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 1조3781억 원, 영업이익 664억 원을 기록했다"며 "한화디펜스는 기존에 인도 예정이던 해외 물량이 지연되면서 해외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2 분기부터는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화테크윈은 미주시장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반도체 등 부품 공급 리스크가 일부 해소돼 영업이익 또한 개선됐다"며 "다만 향후 코로나 엔데믹으로 각종 전시회 참가와 인력 확충으로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가 다소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한화파워시스템은 확대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중동 대형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 기회는 확대될 전망"이라며 "정밀기계는 중국시장 경잼심화로 중국향 매출이 감소했지만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국내 매출이 증가했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2분기부터는 한화디펜스의 매출 확대로 동사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또한

올해부터는 자회사 쎄트렉아이가 연결로 편입되면서 연결 실적에 기여하게 됐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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